(지번 : 구항면 오봉리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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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곡리
황곡리는 구항면의 동북쪽 지역으로 홍성읍 옥암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황곡과 하대 3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곡리는 조선시대 결성군 화산면 지역으로 큰 골짜기가 되므로 하골, 황골 또는 대동, 황곡이라 하였는데 상대동, 중대동, 하대동, 독리 일부를 병합하여 황곡리(篁谷里)라 해서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홍주를 지나 서산으로 가는 행인들이 쉬면서 말과 소에게 풀을 먹이고 사람은 한숨 돌리는 하고개가 있고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이봉들, 손돌과 들돌이 있습니다.
오봉리
오봉리는 구항면의 면소재지로 국도29번 도로변에 위치하며 높이 약 397m 정도 되는 일월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온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로 동쪽에는 백월산 줄기가 병풍처럼 마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마을 서쪽으로는 공리, 남쪽으로는 장양리, 내현리가 있고 북쪽으로는 봉지리 마을과 접해 있다. 조선 말기 결성군 화산면 지역인데 영조대 편찬된 '여지도서'를 살펴보면 화산면에 소속된 마을 중에 독령리가 기재되어 있는데 지금의 독재봉 아랫마을인 독령이 조선 후기까지 오봉리 대표 자연마을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묘를 쓰기 위해 유명한 지관을 불러 자리를 고른 다음 땅을 팠는데 바위가 나왔습니다. 그 바위를 파냈더니 바위 밑에서 새 다섯마리가 날아갔다하여 오봉산(五鳳山)이라고 불리는 산이 있고 이쪽을 면하고 있는 둑재엔 명당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내현리
거북 모양의 바위가 머리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어 내현(來峴)이라 하였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상리(上里), 내중리(內中里), 발현리(鉢峴里), 내하리(內下里) 일부를 병합하여 내현리(內峴里)라 하고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마을 지형이 거북이의 목처럼 생겼다하기도 하고 굴(골)의 목처럼 생겼다고 하여 구항(龜項)이라고 불리웁니다. 바위 모양이 범처럼 생긴 범바위와 황새가 많이 날아왔다고 하여 황새울, 여새울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습니다.
공리
조선 때 공수전(公須田)이 있었으므로 공숫골 또는 공수동(公須洞)이라 하였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상공리(上公里), 하공리(下公里), 죽두리(竹頭里), 벌리(伐里), 화리(禾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공리(公里)라 하고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옛날 청기와를 구웠던 가마가 있어 이름 붙혀진 청기왓들, 용이 산봉을 두르고 있다는 포룡봉, 언진바위 등이 있습니다.
남산리
남쪽에 산이 있으므로 남산(南山)이라 하였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에 남산리(南山里), 도장동(桃長洞), 대야리(大也里), 하공리(下公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남산리(南山里)라 하고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장양리
지형이 버들가지가 늘어진 것 같다 해서 장버들 또는 장양(長楊)이라 하였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당리(塘里)와 장양리(長楊里), 가정리(佳井里), 월암(月岩), 벌리(伐里), 독리(纛里), 죽두리(竹頭里)와 구항면(龜項面) 내하리(內下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장양리(長楊里)라 해서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마을에 좋은 우물이 여러 곳에 있다하여 가재물 또는 가정(佳井)이라 불립니다. 나무가 우겨져 달밤이면 더욱 절경을 이룬다는 월암(月岩)에선 마을 사람들이 달맞이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태봉리
태봉산(胎峯山)이 있어 태봉골 또는 태봉동이라 하였습니다. 명산에 황실의 태를 묻었다하여 태봉산 또는 태봉재라 불렀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외상리(外上里), 외신리(外新里), 태봉동(胎封洞), 화산면(花山面) 월암리(月岩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태봉리(胎封里)라 하고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지정리
조선 말엽 결성군(結城郡) 두암면(斗岩面)의 지역으로서 묵동(墨洞), 지석리(支石里)와 미정리(美井里), 고정리(古井里), 척괴리(尺槐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지석(支石)과 미정(美井)의 이름을 따서 지정리(支井里)라 하여 결성군(結城郡)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지석리에서 골우물로 가는 고개를 청룡고개라 부르는데 고개에 용바위가 있습니다. 옛날 하늘로 승천한 용이 다시 땅으로 내려와 이 곳을 지켰다고 합니다. 물이 항상 맑고 차서 약수터로 이용되는 찬샘골이라 불리는 고정(古井), 말바위가 있습니다.
대정리
조선 말엽 결성군(結城郡) 두암면(斗岩面)의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대두리(大斗里), 내두리(內斗里), 미정리(美井里) 일부와 홍주군(洪州郡) 궁경면(躬耕面)의 선암리(仙岩里) 일부를 병합하여 대두(大斗)와 미정(美井)의 이름을 따서 대정리(大井里)라 하여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바위가 문처럼 생겼다하여 문바위라 이름 붙혀진 바위가 있고 문고개라 불리는 고개도 있습니다.
신곡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신매리(新梅里), 시곡리, 척괴리(尺槐里), 고정리(古井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신매(新梅)와 시곡의 이름을 따서 신곡리(新谷里)라 하여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신곡리 산등성이 마을에 괴목이 있는데 오래 되어도 한 자의 키밖에 크지 않은 괴이한 나무라 하여 척괴라 불리기도 합니다. 매봉재는 작은 산이지만 겨울에는 꿩과 기러기가 장관을 이루어 사냥꾼들이 자주 찾습니다.
청광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와학리(臥鶴里), 소반동(小盤洞), 묘동(猫洞), 신대리(新垈里)를 병합하여 청광산(靑光山)의 이름을 따서 청광리(靑光里)라 하여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마온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요동(堯洞), 온동(溫洞), 마근동(麻根洞)을 병합하여 마근(麻根)과 온동(溫洞)의 이름을 따서 마온리(麻溫里)라 하여 홍성군 구항면에 편입되었습니다.
바위 모양이 배처럼 생긴 배바위, 홍성에서 광천쪽으로 길을 따라 산줄기가 마치 소의 형국 같다고 하여 이름 붙혀진 소근산, 진달래가 많이 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꽃고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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